구매 사이즈	270
사이즈 리뷰	아주 좋아요
발볼 리뷰	아주 좋아요

축구화를 좋아하는 이라면 누구든지 한 번 쯤은 신어보고 싶어하는 축구화. 미즈노의 일본산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기대감을 가지고 모렐리아 살라 재팬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겉으로 보기에도 아웃솔과 어퍼의 연결 접착 부위에 본드 자국이 선명합니다. 기능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어느정도 분명하기에, 미즈노에서 상품을 받아 판매하는 크레이지11의 교품 불가 판정에 동의하는 바 입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일본산 제품에서도 이러한 흠이 충분히 발생할 것이라 예상하고 받아들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스웨이드 부분의 국소적인 오염입니다. 모든 상품이 그렇듯 이전에 다른 이가 신어봤을 수는 있습니다. 공정이나 포장 과정 중에서 마찰로 인한 검은 오염 정도는 충분히 가능성 있겠죠. 그러나 누르스름하고 일반의 예측을 벗어난 오염은 납득하기 그리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제품 마감이 별로다 사지 마라 이게 아닙니다.
오히려 어퍼의 부드러움, 적절한 발볼과 길이감,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경량화는 가히 칭찬할 만합니다. 충분히 남에게 권할 만한 신발입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일본산”에 대한 완전무결한 품질을 기대했다면, 정가 기준 20만원 상당의 일본산 프리미엄 축구화를 기대하셨다면 그 정도는 아니다 라는 것 아시고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크레이지11을 통해 좋은 제품들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 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